“유희열이 캐스팅하려 했죠” 아빠 따라 방송국에 놀러 다녔던 소녀의 15년 후 최근 근황
보통 연예인들의 미모는 다른 일반인들보다 훨씬 뛰어나죠? 그래서 그의 자녀들도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기도 하죠.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방송국에 따라다니며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 배우가 있죠.
이 배우는 유희열이 캐스팅하려고도 했다는데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뛰어난 유전자를 물려받아


선한 인상과 기분 좋게 올라간 입꼬리가 아버지와 꽤 닮은 꼴이긴 하지만 박정연에게 완벽한 미모 유전자를 물려준 이는 바로 어머니인데요. 박정연의 어머니는 과거 고전 SF 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 2’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송금란입니다.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CF모델 겸 배우로서 활동하던 송금란은 우뢰매 시리즈의 데일리 가운데 원톱으로 꼽힐 정도로 우월한 미모를 자랑했죠.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은 중단했지만 최근 두 딸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꽃미모를 물려준 장본인으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딸 모두 워낙 뛰어난 미모로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왔고 큰 딸인 박승연은 이미 2016년 걸그룹 ‘마틸다’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했었죠.


박정연이 연예계 관계자들의 눈에 띈 건 언니보다 더 빠르죠.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08년 아버지인 박학기와 함께 ‘비타민’이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방송활동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2011년 8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연예계 데뷔는 시간문제”라며 입을 모았죠.
실제로 박정연은 길거리 캐스팅을 비롯해 꾸준히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아역배우나 모델로서의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2이던 2013년 아버지 박학기의 새 음반에 함께 참여했는데, 당시 인터뷰에서도 “우선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다”라며 인문대 진학 의지를 보였습니다.
유희열이 캐스팅하려 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오랜만에 ‘비타민’ 무대를 선보인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진행자인 유희열이 “7살짜리 내 딸보다 더 예쁜 것 같다. 나와 계약하자. 토이의 객원보컬로 들어오라”라고 말해 이슈가 됐었죠.
박정연의 깨끗한 미모에 반한 건 유희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강제 데뷔’를 촉구하는 농담이 오갈 정도였고 결국 박정연은 2015년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들어가면서 아이돌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12월에 공개된 SM루키즈 ‘윈터가든’ 스토리 영상에서 박정연은 프리데뷔팀 여성멤버 3명 중 한 명으로 등장했고 쟁쟁하다는 SM의 연습생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 띄는 미모로 데뷔 기대를 모으기도 했죠.

또, 2017년에는 방탄소년단의’LOVE YOURSELF Highlight Ree 기승전결’ 영상에 깜짝 등장해 보다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였고, 같은 해 12월에는 캐딜락 광고영상에 등장해 여전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 데뷔 소식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SM 연습생이 된 박정연은 한양대 연극 영화과에 입학해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연습생 신분이었고 2018년 아버지인 박학기의 콘서트에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무대 위 모습이었습니다.
배우로서의 길을 택하다?


대신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이후 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인지 박정연은 학교 공연 등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일이 늘었습니다.
2019년에는 한양대 뮤지컬 공연 ‘알리’에 출연해 현대차 H페스티벌에서 본선진출에 성공하는 경험을 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2월 박정연은 4년간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마무리하고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SM의 자회사이자 배우 전문 기획사인 키이스트로 이적해 연기활동을 시작한 것이죠. 2019년부터 작품 오디션을 보러 다닌 박정연은 지난 2월 연기자로 첫 데뷔 무대에 올랐습니다.
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의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한 박정연은 짧은 등장에도 자연스러운 표정연기와 아름다운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여왕의 운명을 타고난 민자영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고 이어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죠.
오랜 연습생 시절의 한을 풀 수 있도록 앞으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사진 =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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