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몰랐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신인 배우인 줄 알았던 배우, 충격적인 경력 자랑해 모두가 놀랐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엄청난 흥행이었죠? 오징어 게임은 미국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에 올라 국내 드라마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그중에서 시청자들에게 “저 배우 누구야?”라는 궁금증을 유발한 배우는 과연 누구일까요?
와..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네


인상 깊은 연기로 연일 이슈였던 배우는 바로 ‘새벽이’ 역을 맡은 정호연 배우입니다. 탈북자 출신에 소매치기 생활을 했다는 쉽지 않은 인물 설정을 적절하게 소화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죠.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당찬 존재감을 드러낸 정호연을 보고 많은 대부분 시청자들은 영화 몇편 쯤 필모로 가지고 있는 신인배우쯤으로 예상했습니다.
놀랍게도 정호연은 작품 활동 당시 데뷔 12년 차인데다 이번 작품이 첫 연기 도전이라고 하네요.


무려 17살에 데뷔해서 활동 14년 차가 되었다는 정호연의 전직(?)은 모델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수영을 잘해서 경기도 대회에서 2등 상을 4개나 탈 정도로 재능이 있었고 실제로 수영 선수의 꿈을 가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학생 무렵 워낙 큰 키 덕분에 주변에서 “모델 해봐라”라는 권유를 자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모델을 해보겠다는 결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쏙 빼닮은 미모뿐만 아니라 남다른 포즈와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표정까지 사진 속 모습만 보아도 주변에서 모델 일을 권한 이유는 충분히 설명이 되는 듯합니다.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선언한 정호연을 위해 아버지는 MBC 아카데미를 등록해 주었습니다. 이후 정호연은 17살에 처음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을 시작을 했죠.
18살에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2’에 도전한 후 모델 에이전시에 들어가면서 본격 직업 모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앞서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2’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는 정호연은 2013년 ‘도수코 시즌 4’에 다시 도전해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면서 톱모델의 반열에 올랐는데요.
돌연 외국으로 떠나?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했고 20대 초반에 이미 국내 모델계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면서 오히려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는 정호연은 ‘현실도피’의 마음을 안고 무작정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힘든 환경에 자신을 내몰기 위해 해외 진출을 시도한 정호연은 뉴욕에서 의외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고 합니다.
직업적 커리어로는 2016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2017s/s 시즌 뉴욕 패션위크의 Rag&Bone 쇼로 핫하게 데뷔를 한 후 샤넬,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의 런웨이에 오르면서 성공의 길을 달렸는데요.


반면 일하는 시간과 휴식 시간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뉴욕의 분위기에 따라 치열한 패션위크를 끝낸 후 완전한 개인 시간을 가지면서 릴랙스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네요.
당시에 대해 정호연은 더블유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휴일이면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시간이 없었다면 아마 연기란 걸 못하지 않았을까 싶다. 외로움을 영화, 책으로 달랬고 거기서 느낀 것들을 연기로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가 크게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반전 매력의 소유자


덕분에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정호연은 패션위크가 진행되는 동안 해외에 머무는 대신 홀리데이 시즌에는 한국에 와서 연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로 회사를 옮기면서 본격 연기 트레이닝에 나섰는데, 제대로 된 연기 공부를 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의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고 하네요.


정호연은 회사가 전달한 오징어 게임의 대본 일부를 받은 후, 3일간 밤샘 공부를 한끝에 오디션 영상을 보냈고 한국에 돌아와 대면 오디션에 참가해 최종 캐스팅되었습니다.
다만 첫 연기 도전을 하는 작품이 너무 대작이다 보니 부담감이 엄청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걱정과 달리 쉽지 않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정호연은 “해외에서 모델 활동을 할 때 혼자 지내면서 느낀 외로움이 새벽이와 닮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공개 열애?!


또 정호연의 연기 비결에는 연인 이동휘의 조언도 좋은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요? 정호연은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 정식 교재는 2015년 이라 밝혀 9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남자친구 이동휘가 본업인 연기 대신 ‘MSG 워너비’로 가수 활동을 하는 동안 여자친구인 정호연이 본격 연기자로 데뷔한 웃긴 상황이 벌어졌죠.
넷플릭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에 “사랑에 빠진 여자를 연기하고 싶다”말했는데요. 연인 이동휘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걸 기대하면 너무 무리일까요?
배우보다는 모델의 입지가 더 크긴 하지만 연기에 손을 놓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정호연! 미국에서도 다양한 모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기도 하죠.
<사진 =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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