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언제 이렇게?” 역대급 귀여움을 독차지했었던 아역배우 14년 만에 깜짝 놀랄 근황 전했다
어렸을 때 박보영과 차태현의 사랑을 독차지했었던 아역배우가 있었죠?
당시 ‘썩쏘 꼬마’로 강한 인상을 주었던 꼬마가 과연 어떻게 폭풍 성장했을까요?
얼떨결에 시작하게 된 아역배우


이날 왕석현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속스캔들’ 캐스팅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왕석현은 80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와 ‘썩소’를 선보이며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왕석현은 “올해 나이 19살이다. 고등학교 3학년 됐다.”라고 말해 시청자들과 패널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영화 촬영할 때가 5살이었고 상영 당시 6살이었다. 영화 시상식은 갔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미친듯한 경쟁률


왕석현은 그때 기억으로 오디션 경쟁률이 굉장했다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000 대 1 이었다. 오디션장에 누나를 따라갔었다. 근데 누나 차례가 안 오는 거다.”
그때 5살이었는데 기다리다 지쳐서 “우리 누나 언제 들어가냐, 부산 다시 가야 된다, 누나 좀 시켜 달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당시 스태프가 왕석현에게 누나와 같이 오디션을 제안해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후 캐스팅된 왕석현은 엄청난 분량에 놀랐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오디션을 보면서도 내 분량이 얼만큼 될지 몰랐다. 시나리오를 보고 어머니가 엄청 놀랐다.”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서울로 올라가 연기 선생님을 만났다.
시간 날 때마다 배웠다. 제가 그때 글을 몰랐다. 대본을 지문까지 그냥 전부 다 외웠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과속 스캔들’의 흥행으로 스타덤에 오른 왕석현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링스 어드벤처’에서 변신에 능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카멜레온이자 주인공 링스의 절친한 친구인 거스 역을 맡아 더빙을 했습니다.

이후 중학생이 되어 드라마 ‘신과의 약속’, ‘아가씨를 부탁해’, ‘그대 없인 못 살아’ 등과 영화 ‘가문의 영광 5- 가문의 귀환’ , ‘호텔 레이크’ 등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경력을 쌓으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라디오스타’에 출현해 “‘과속스캔들 2’를 한 번 찍어보고 싶다. 제가 과속을 하는 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왕석현의 최근 근황은?


왕석현은 소속사를 통해 “성인이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보다 자유가 생겼지만 자유가 생긴 만큼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어 “빨리 운전면허를 따서 혼자 여행을 다녀오는 게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는 솔직한 바람도 고백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사회 경험도 연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있다. 매주 두 번 정도 사람들과 축구도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MBC,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