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대신 효리 언니가..” 핑클 데뷔할 수 있었는데, 얼굴 믿고 연습 안 가고 놀다가 데뷔 못한 연습생의 정체
과거 아이돌 ‘클레오’를 아시나요? 모르신다면 혹시 ‘핑클’은 아실까요?
당시 클레오의 멤버였던 이 가수는 원래 핑클로 데뷔 준비 중이었다는 사실에 다들 깜짝 놀랐는데요.
핑클 데뷔 준비 중이었지만 왜 클레오로 데뷔를 하게 됐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핑클 멤버였다고?



1999년 걸그룹 클레오의 멤버로 데뷔한 가수 채은정은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었는데요.
채은정은 데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고의 춤 실력을 뽐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채은정은 사실 클레오로 데뷔하기 이전 핑클의 멤버 후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걸어 다니면 명함을 받는 일이 많았다. 그때만 해도 너무 어리니 집에서 반대가 심해 못 하다가 나중에 길거리 캐스팅에 응하면서 핑클의 멤버로 처음 연습을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나이가 어렸던 채은정은 연습을 똑바로 하지 않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그것이 그의 운명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됐죠.
“연습하지 않고 놀고 싶은 마음에 녹음을 하다가 사라지고 그래서 제명을 당했다. 이후 들어온 연습생이 이효리”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연예계 복귀하나?

채은정은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무대에서 노래한 게 13년 만이라며 고백했습니다.
이어 “원래 핑클 멤버 후보였는데, 제 실수로 데뷔를 못하고 클레오로 데뷔하게 됐다. 데뷔하고 대기실에서 핑클 멤버들을 만났을 때 진짜 후회됐었다. 속상하고 주눅이 들어 인사를 하고 도망갔다. 자괴감도 너무 많이 느껴서 그때 그 기억은 아픈 기억이다.”라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클레오 활동 이후 가진 직업만 10개가 넘는다고 밝힌 그는 “치과 코디네이터, 갤러리 큐레이터, 홍콩 걸그룹, 현지 에이전트까지 다양하게 했으며 파티플래너, 유튜버,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그는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가늘고 길게 활동하고 싶다”라며 전했습니다.
그는 과거 2009년 홍콩으로 건너가 국내보다는 중화권 위주로 활동을 하며 ‘걸스킹덤(Girls Kingdom)’이라고 하는 다국적 여성 걸그룹의 멤버로 활동했지만, 결국 잘되지 않아 2017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의 최근 근황은?



한국으로 돌아와 최근 한 방송에서 그는 “갤러리에서 갤러리스트로 잠깐 일을 해 보기도 하고, 일반 직장 사무직 데스크에서 일을 해 보기도 했죠. 또 파티플래너, 쇼핑몰도 혼자 운영해 보고 많은 시도를 했었다”
“근데 정말 뭘 해야 될지 몰라 방황을 많이 했다. 그러다 예전부터 해오던 운동을 해보자 마음먹고 필라테스 강사를 하게 됐는데 저랑 잘 맞기도 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 MBC,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