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가능해?” 배우 생활을 하며 무려 18년간 유치원을 운영한 원장 선생님의 정체
목소리가 굉장히 좋아 2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해온 한 배우가 있습니다.
이 배우는 배우 생활에 전혀 관계없는 깜짝 놀랄 경력을 갖고 있어 화제가 됐죠. 그 특이한 경력은 대체 무엇일까요?
1979년도에 월 1,000만 원?!


깜짝 놀랄 경력을 갖고 있는 배우는 바로 배우 김미숙입니다. 어린 시절 혼자 오디션을 봐서 합격했을 정도로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 그는 1979년 광고 모델을 시작해 KBS 공채 탤런트 6기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죠.
김미숙은 ‘전설의 고향’을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배역을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 앞에 나오고 있고, 오랜 경력으로 마치 본인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내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시대 활동하던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특유의 고상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그 이미지에 맞는 연기력으로 1980년대의 톱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죠.

김미숙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죠? 바로 ‘찬란한 유산’입니다. 매번 선한 배역만 하던 그녀가 악역으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작품이었죠. ‘찬란한 유산’을 통해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많은 작품에서 악역을 맡았지만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박힐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죠.
와.. 잘못하면 죽겠는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미숙은 의외의 이력이 있다고 하네요. ‘힐링캠프’에서 어렸을 적 자신이 배구 선수로 활약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죠.
배구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손힘이 굉장히 센 편이라 배우들이 뺨 맞는 연기를 할 때마다 굉장히 두려웠다고 하네요. 배우 최여진은 김미숙에게 빰을 맞고 휘청인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하면서 어떻게 이런?


또한 더욱 특별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기도 했다는데요. 1987년 사랑유치원을 설립해 18년간 운영했다며 말했죠. 얼마나 운영을 잘 해왔던 탓인지 입학 경쟁률이 치열하고 평판도 좋았다고 하네요.
배우 생활을 하며 유치원도 같이 운영하기 시작한 김미숙은 유치원 교사였던 여동생을 보며 2년간 유아교육을 공부한 후 유치원을 차려 운영하게 됐던 것이죠. 그렇게 배우 생활하며 지쳤던 마음을 달랬다고 하네요.
진짜 늦게하긴 했네..

한때 노처녀의 아이콘이기도 했죠. 지금이야 워낙 늦게 결혼하는 사람이 많아 마흔 살에 결혼하는 사람도 종종 보이지만, 그때는 여자 나이 20대 후반만 되어도 노처녀 소리를 들었었죠.
물론 여배우들은 직업 특성상 일반인보다 늦게 결혼하는 편이기는 했지만 그런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매우 늦은 편에 속해있었습니다.
또한, 결혼을 만 40살에 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출산까지 40대에 두 번이나 했으니 그 시절에는 정말 흔치 않은 케이스였죠.
최근 근황은?


잔잔하고 고운 목소리를 가진 김미숙은 오랫동안 꾸준히 라디오를 진행하며 DJ로 활동해왔죠. 1982년 ‘일요일 아침입니다’를 시작으로 ‘김미숙의 인기가요’, ‘세상의 모든 음악 김미숙입니다’를 거쳐 2018년부터 최근까지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DJ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하차 소식을 전하며 “촬영 등의 개인적인 사유로 ‘가정음악’을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에서 하차한 김미숙은 연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됩니다.
김미숙이 최근 출연한 작품으로는 JTBC ‘공작도시’, tvN ‘작은 아씨들’, SBS ‘법쩐’에 출연했습니다.
<사진 = SB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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