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었어요” 반지하게 살았던 과거 밝힌 배우의 깜짝 놀랄 근황

집안의 사정 때문에 어렵게 지내 여러 알바를 시작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하는 한 배우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각종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톱 배우죠.

김성균은 한때 너무 가난해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진짜 이걸 계속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해

김성균은 현재 없어서는 안 될 명품 배우로 손꼽히고 있죠. 배역 폭이 워낙 넓어서 선한 역부터 악역, 옛날 시대극까지 그야말로 그의 연기를 평가할 시간조차 아깝죠.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연극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시절, 아내에게 편의점 스파게티 밖에 사줄 수 없어서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또한 반지하에 살면서 아이가 눅눅해진 면을 먹는 것을 보고 “연극을 계속하는 것이 맞나”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연극을 하면서 비디오 가게 알바, 일용직 막노동, 택배 상하차 등을 했었습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개봉되기 전에도 택배 상하차를 하면 생계를 유지했었고, 무명시절 어려움에 남몰래 눈물 흘린 적도 많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배우에 대한 끈은 놓지 않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등장부터 느껴지는 포스,인생 영화 찍어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찍으며 그야말로 톱 배우로 오르게 됩니다. 조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씬마다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인지도가 올라가자 영화계의 러브콜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배우로서의 자존감이 올라가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역할을 가리지 않고 다작 배우가 됩니다. 영화 ‘이웃사람’, ‘박수건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이’, ‘롤러코스터’ 등 드라마를 포함 매년 3~7개의 작품에 출연하는 열정을 보였죠.

그가 대단한 것은 단순 ‘다작’ 때문이 아닙니다. 유머러스한 캐릭터부터 악랄한 악역,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역할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흠잡을 게 없는 배우로 알려지게 됩니다. 

특히 2013년에는 영화 ‘화이’, ‘용의자’, ‘군도’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같은 연기자가 맞나?”라는 극찬을 받게 됩니다.

살떨리는 연기 진짜 명품 배우, 동료 배우들도 극찬해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생을 남겼기에 ‘악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범죄와의 전쟁’에서 보여준 은갈치 양복에 2:8 가르마는 마치 1980년대 인물을 그대로 데리 고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윤종빈 감독은 조연 중에서도 특히 김성균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영화 개봉 후에 주변 지인들이 “아무리 영화도 좋지만 진짜 조폭을 섭외해서 넣으면 어떻게 하냐”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배우 박중훈도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난 후, “김성균 덕분에 영화가 정말 진짜가 된 것 같다.”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조연이었던 그의 연기에 극찬을 할 정도로 캐릭터 소화가 완벽했다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다음 작품으로 영화 ‘이웃사람’에 출연하여 섬뜩한 살인마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악역의 대명사처럼 이미지가 심어져 실제로 무섭게 보는 팬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웃사람’에서는 마동석과의 관계 때문에 웃기다는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이는 ‘범죄와의 전쟁’에서의 둘 관계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인격이 몇 개에요?

그는 이미지 때문에 카리스마 있고, 선 굵은 캐릭터의 러브콜이 많았습니다.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이미지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했는데요.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그야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무서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귀여우면서도 털털한 느낌의 ‘삼천포’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면서 대중에게 연기파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특히 도희와의 케미는 수많은 짤을 만들어 내면서 ‘응답하라 1994’의 인기를 끌어올렸죠.

당시 정우가 삼천포한테 “꼭 살인범같이 생겨가지고”라고 말하는데, 이는 기존의 김성균 이미지를 생각해 만들어 낸 애드립이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죠.

혹시.. 나이가 어떻게..

배우 김성균은 1980년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늘 배역 때문에 자신과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곤 하는데요. 

실제로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정우보다 1살이 많았고,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보다는 2살 어리죠

‘응답하라 1994’에 함께 출연했던 도희와 14살이 차이 많지만 극중 역할로는 2살 어린 연하남으로 나와 재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응답하라 1994’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민종은 김성균을 처음 보고 왠지 나이가 많을 거 같아서 말을 쉽게 못 놓았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김민종이 9살 많은 형이었는데 다소 충격적이었다”라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성균이 이같이 동료 배우들에게 나이에 대한 오해를 받는 것은 역시 연기력 때문입니다. 폭넓은 나이대의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죠.

김성균은 배우들 중에서도 노력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 ‘보안관’ 촬영 전에 역할을 위해 대형면허를 취득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런 모습과 열정이 ‘믿고 보는 김성균’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것 같습니다. 향후 어떤 캐릭터로 멋진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 tvN, jtbc,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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