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전 대세네”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한 장으로, 데뷔해 톱 배우가 된 여배우
최근 드라마 빈센조로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낸 여배우가 있죠. 이 여배우는 데뷔 전 친오빠의 사진 한 장 덕분에 데뷔하게 됐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죠.
빈센조로 얼굴을 알린 이 배우,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내 꿈은..


전여빈이 배우가 된 솔직한 이유를 털어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좋은 의사가 되고 싶었다.”라며 언급하기도 했죠.
“중학교 때 의대에 가려고 준비하며 반에서 1등도 하고 전교에서 10등 안에 든 적도 있었지만, 입시에 실패했다. 방황하고 있을 때 영화가 위로가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20살에 감명 깊게 본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본격적으로 연기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 전여빈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하며 꿈에 한발 다가섰죠.
전여빈은 2011년 강릉 사투리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살려 대학 실기 시험 때 유창한 강릉 사투리를 선보여 교수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연기

대학 시절 대학로에서 진행하는 워크숍이나 연극제, 작은 영화제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전여빈은 조연출, 영화 스태프, 뮤지컬 스태프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해왔다고 합니다.
2015년 영화 ‘간신’에서 단역을 맡으며 데뷔한 전여빈은 이후 ‘바라던 바다’, ‘밀정’, ‘여자들’, ‘여배우는 오늘도’ 등 여러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죠.

전여빈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문소리의 단편 영화를 보고 개인 SNS에 “나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려 본인도 같이 참여 하고 싶은 의지를 밝히기도 했죠.
그런 전여빈의 소리가 들렸던 걸까요? 이를 본 문소리가 직접 연락해 단편 영화 ‘최고의 감독’에 캐스팅되기도 했습니다.
떠오르는 충무로의 대세 신인배우, 상이란 상은 다 휩쓸어

전여빈은 “단편 ‘최고의 감독’ 이후 부산영화제에 가게 되면서 독립영화를 찍는 동료 작업자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연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다. 문소리 선배님은 저의 연기 인생의 은인이다.”라며 선배 문소리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죠.

전여빈은 2018년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가해자로 의심받는 고등학생 ‘영희’로 등장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대종상,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 서울독립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대세 신인 배우로 떠오르기도 했죠.
찍는 작품마다 대박 터져

이듬해 그녀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벼락부자가 된 다큐멘터리 감독이지만 남자친구가 죽은 이후 괴로움에 시달리는 ‘이은정’ 역할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많은 인기를 얻게 됐죠.
연이어 성공 가도를 달려온 그녀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승소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에이스 변호사 홍차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배우 송중기와의 케미를 보여주며 한 번 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낙원의 밤’, ‘외계+인’, ‘글리치’ 등의 작품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그녀는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를 촬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여빈은 현재를 살아가는 ‘한준희’와 1998년을 살아가는 ‘권민주’라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진 =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