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고팠어요..” 남은 음식 몰래 훔쳐먹던 과거 고백한 개그우먼의 충격적인 정체

했다 하면 빵빵 터지는 개그와 몸을 아끼지 않는 분장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는 개그우먼이 있죠.

이 개그우먼은 무명 시절 한 방송에서 걸그룹 대기실 간식을 먹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볼까요?

시작이 좋았네

정이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를 했으며 이후 MBC 공채 17기 개그우먼이 됐죠. SNL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으며, 욕설을 잘하는 1타 캐릭으로 입지를 다졌죠.

‘욕행이 할머니’, ‘레드준표’, ‘구라돌이’ 등 다양한 캐릭터를 SNL 에서 펼치며 개그우먼으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시즌9까지 맹활약했죠.

개그우먼이 된 계기?

정이랑은 사실 배우가 꿈이었다고 합니다.한 프로에서 “배우가 꿈이었는데 당시에는 연기 오디션을 봐도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제 얼굴이 이쁜 편도 아니고 못생긴 것도 아니고 밍숭맹숭하잖아요.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어요. 개그도 연기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코미디에 도전을 했어요. 웃음을 전하는 게 적성에 맞아 즐거웠고 이후 코미디 프로에 쭉 참여했죠.

그중 ‘SNL 코리아’는 코미디와 정극의 중간 지점이라 욕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최고의 기회였죠.

미국에서는 ‘SNL 코리아’가 30년 공무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계속해서 ‘SNL 코리아’에 남고 싶어요”라며 개그우먼이 된 계기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했어야?..

이후 정이랑은 일이 없던 가난한 코미디언 시절 끼니 해결을 위해 눈칫밥 먹었던 일화를 MBC ‘라디오스타’에서 고백하기도 했죠.

정이랑은 “막내 때 돈이 없어서 끼니 같은 걸 거를 때도 있고, 선배들이 사주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라며 어려웠던 공채 막내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럴 때 어떻게 끼니를 해결했냐면, 코미디언실이 있으면 반대편에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가수들 대기실이 쭉 있었다.

오후 2시쯤 되면 가수들 끝나고 이모님들이 가셔서 정리하시는데 저희가 먼저 가서 정리했다.”라고 밝혔죠.

“과자나 음식이 쌓여있었다. 다이어트들을 하니까 먹지도 않고 건드리지도 않고 쌓여있어서 저희한테는 천국이었다.”라고 말해 같이 있던 패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죠.

그는 “친구랑 ‘야 여기 천국이야’ 이러면서 먹고 있었는데, 걸그룹이 뭘 놓고 갔나 보더라 ‘똑똑똑’ 노크하더라. 막 허겁지겁 먹느라 입 안에 가득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녕하십니까. 소녀시대 유리, 티파니입니다’ 그러더라. (안 먹은 척하면서) 뭐 놓고 가셨냐 했더니 ‘죄송합니다. 저희가 뭐 놓고 가서요. 안녕히 계세요.’

해맑게 인사하고 짐만 들고 가더라. 그때 내가 얼마나 초라하던지 남은 게 안 넘어가더라”라고 털어 놓으며 슬픈 표정을 숨겼죠.

이름을 갑자기 바꿨네?

2008년 MBC 공채 17기 코미디언 정이랑은 앞서 2005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으나 MBC 공채로 뽑히며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정명옥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그는 분장과 표정을 이용해 인순이, 박정현 등을 패러디했던 ‘나도 가수다’ 코너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죠.

2012년 ‘SNL 코리아’의 크루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인지도를 쌓은 그는 돌연 2015년 ‘정이랑’으로 개명하고 코미디언을 넘어 배우로 자신을 소개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코미디 프로그램을 넘어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 중이며, ‘SNL 코리아’는 물론 드라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와 영화 ‘아네모네’, ‘귀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 MBC, SNS, SNL,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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