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에 데뷔?” 최연소 모델로 뽑혀 데뷔한 아역배우의 대세가 된 현재 모습
똘망 똘망한 눈과 인형 같은 외모로 실시간 검색에 오른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3살의 나이에 데뷔하며 잡지와 CF를 넘나들며 대세 아역배우에 이름을 올리게 됐죠.
이 아역배우의 현재 근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 나이에 가능해?


최연소 잡지 모델로 큰 이슈를 끌었던 그녀는 바로 배우 김향기입니다. 훈훈한 외모로 길거리 캐스팅이 된 오빠를 따라 촬영장에 놀러 갔었죠.
불과 3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이 뭔지도 모르고 갔었습니다. 당시 감독은 똘망똘망하고 예쁘게 생긴 김향기를 보고 모델 제안을 했다하네요.


오빠는 촬영이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에 그만두었지만 김향기는 카메라 앞에 있는 게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끝마친 촬영이 입소문을 타고 CF 러브콜까지 들어오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죠.
예쁜 아기들만 찍는다는 유한킴벌리 ‘하기스’부터 삼성전자까지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게 됐죠.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이끌었던 건 ‘파리바게트’ 광고였었습니다. 흡사 인형 같은 외모 때문에 방송계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었죠.
어린 나이에 연기력 뭐야?


김향기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자산이 이 일을 선택한 것이기에 감안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학창 시절, 학업과 연기를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친구들 덕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늘 자신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가 아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꿈을 존중해 주었고, 친구들은 연예인이 아닌 친구 김향기로 바라봐 준 것이 컸다고 하네요.
별명이 악바리인 이유가 있네


김향기는 어린 시절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하였습니다. 아역배우로 성공한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꼭 들어가는 인물이기도 하죠.
아역배우의 고질적인 문제는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나이에 맞는 작품들을 맡아 함께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게 됐죠.

김향기는 아역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소 어려운 작품, 힘든 캐릭터들을 많이 소화했습니다.
2006년 데뷔작인 영화 ‘마음이’부터 남다른 신고식 아닌 신고식을 했는데요. 당시 썰매를 타다 물에 빠져 익사하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 십 회 얼음 물에 던져지는 상황이 연출되게 됩니다. 그녀의 나이 불과 6살 때, 건장한 군인들도 힘들다는 냉수마찰을 여러 번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영화 ‘그림자 살인’에서는 와이어에 6시간 이상 매달려 있기도 했는데요. 초등학생이었지만 울지 않고 촬영하는 모습에 악바리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네요.
1,000만 배우 대열 합류?


이후 ‘여왕의 교실’, ‘우아한 거짓말’, ‘눈길’ 등에서 왕따, 위안부, 기초생활수급자 등 힘든 감정 연기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안쓰러움과 대단하다는 감정을 동시에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가장 큰 빛을 본 작품은 2017년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입니다. 막내 저승차사인 이덕춘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신과 함께’를 통해 ‘국민 여동생’이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고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하게 됐죠.
2019년 영화 ‘증인’에서는 자폐 장애를 가진 지우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황금촬영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김향기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요. 빠르게 성장하기보다는 천천히 한발 한발 성장하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매 작품마다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 선사하는 배우 김향기,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됩니다.
<사진 =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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