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실화?” 26년간 흑역사 하나 없이 충격적인 미모 자랑했던 여배우의 정체
보통 여자 연예인들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싶어 하죠.
성형이나 치아교정 등 수술과 시술을 거치며 달라진 얼굴에 비해 과거 사진은 흑역사로 남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배우는 과거부터 2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흑역사가 하나도 없어 화제가 됐죠. 이 배우의 과거를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냥 타고 났구나..


7살부터 32살이 된 지금까지 26년간 연기활동을 이어온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박은빈입니다.
SBS드라마 백야3.98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한 박은빈은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세자빈 역을 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죠.

이후 성인 연기자가 되어서까지도 깨끗하고 차분한 이미지 덕분에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꼽혀
‘상도’, ‘무인시대’, ‘왕의여자’,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선덕여왕’ 등 다수 사극에 캐스팅되어 단아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죠.
똑 부러지는 그의 입담?


사극 외에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박은빈의 대표작을 꼽자면 ‘개그콘서트’를 빼놓을 수 없죠?
2002년 11살이던 박은빈은 수다맨 코너의 특집에 일회성으로 출연했다가 반응이 워낙 좋아 ‘3개월’ 고정 출연을 했었죠.
당시 박은빈은 똘망똘망한 미모에 똑 부러지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어 창작동요대회나 엠넷 소년소녀 가요백서 등에서 MC를 맡은 경험 외에 단 한 번도 연기 이외의 일에 눈길을 준 적이 없이 없기도 하죠.
데뷔 이후 매년 2~3작품 이상을 소화하며 다작 배우로 경험을 쌓아갔죠.
얼굴만 이쁜 게 아니네?.. 머리까지

SBS ‘그것이알고싶다’에 출연한 박은빈은 공부와 연기생활을 병행하는 학생으로 등장해 연기활동 중에도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박은빈은 “공부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거를 못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죠. 그런데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고 둘 다 일단 하고 싶어요.”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죠.

2009년 천추태후와 선덕여왕 출연 이후 학업에 매진한 박은빈은 서강대 심리학과 신문방송학을 복수전공하며 엄친딸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1년 성인이 된 이후 첫 작품으로 ‘계백’을 선택했습니다.
아역 꼬리표를 떼기 위해 억지스러운 변신에 도전하는 대신 기존의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보다 성숙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본 것이죠.
대중들의 시선을 바꾸다?


박은빈에게 연기의 전환점이 ‘비밀의문’이라면 대중들에게 인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jtbc ‘청춘시대’입니다.
청춘시대에서 박은빈은 이전까지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음주 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했는데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과감한 처피뱅에 똑단발을 한 박은빈은 꽃무늬와 레이스가 주를 이루는 독특한 패션 스타일까지 유행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전의 청순한 분위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해당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기해 낸 것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증거가 됐죠.
작품 속 박은빈의 캐릭터에 반한 팬들 중 일부는 신인배우인 줄 알았던 박은빈의 정체를 뒤늦게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고도 하네요.
더욱더 성장한 박은빈

다만 성공 뒤에는 늘 허무함과 또 다른 도전에 대한 부담이 찾아오기도 하죠.
박은빈 역시 작품 선택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신중하게 고른 작품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스스로를 탓할 것 같다는 생각에 복잡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정리하던 중 좀 더 가벼워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별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 바로 드라마 ‘스토브리그’입니다. 스토브리그는 방영 직전까지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매우 낮은 작품이기도 했죠.
하지만 생각을 줄이고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한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스토브리그는 시청률 20%를 넘으며 흥행 대박을 쳤고 박은빈은 유능하고 열정적인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완벽하게 그려낸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죠.
특히 섬세한 감정 표현과 정확한 딕션은 시청자들 사이에 “역시 20년 연기 경력답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인생 캐릭터 ‘우영우’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 인생 캐릭터를 얻게 됐고,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인생 캐릭터를 얻게 됐죠.
2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흔들림 없는 연기자로서 성장에만 집중한 박은빈! 주어진 작품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를 펼친 그 노력은 성공으로 달리던 노력이었나 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길 바래봅니다.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 SNS, KBS, SNS,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사람들이 관심 있게 보았던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