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었네, 이효리 백댄서?” 10년 전 이효리와 무대에서 키스하며 화제 된 백댄서의 정체
2013년 ‘Bad Girls’로 이효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때, 옆에서 매력적인 외모로 시선을 끌었던 백댄서가 있었습니다. 당시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그는 바로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입니다.
당시 이효리와의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불러일으켜, 이효리 못지않은 관심을 받게 됐죠.
수영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왜?..


현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셔누의 본명은 ‘손현우’입니다. 셔누는 초등학생 때 꽤나 이름을 날렸던 수영선수였다고 하는데요. 도 대회에 출전해 무려 1위를 4번이나 할 정도로 전도유망한 수영선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한 종목에만 뛰어났던 것이 아니라 접영, 자유형, 혼계영 등 스펙트럼도 넓어서 눈에 띄는 학생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감독 및 주변 사람들이 “분명 셔누는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될 거야”라며 예측을 했다고 하네요.

셔누는 탁월한 수영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수영과 멀어졌다고 하는데요. 이는 셔누의 부모님이 수영에 무척 반대했고,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힘을 쏟길 바랐다고 합니다.
워낙 수영에 있어서 미래가 총망한 학생이었기에 주변에서 “그만두는 거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고 할 만큼 아쉬워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 결국 수영과 멀어지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우연히 TV를 보고 꿈을 키워


중학생이 된 후, 우연히 TV에서 비의 ‘Rainism’ 무대를 보고 갑작스럽게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학업에 열중하길 바라는 부모님이 있었기에 본인의 꿈을 말하지 못하고 부모님 몰래 오디션을 보고 다녔다고 합니다.
셔누는 17살에 JYP 오디션에서 비의 ‘Rainism’을 선보여 1위로 JYP 연습생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오디션을 보던 와중에도 부모님은 춤을 좋아하는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오디션을 보러 다닌 줄 몰랐었다고 합니다.
백댄서를 시작하며 바뀐 인생


힘들게 연습생이 된 셔누는 갑작스럽게 JYP 연습생을 그만두고 실전 무대 경력을 쌓기 위해 백댄서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특히 이효리 백댄서 시절엔 팬들까지 생기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죠. 또한 다른 소속사의 러브콜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셔누는 이효리의 메인 백댄서로 키스 퍼포먼스까지 소화하며, 백댄서가 인터뷰까지 하는 이례적인 일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때문에 팬카페까지 생겨나고, 백댄서 위치가 아닌 메인 위치에서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1’에 출연해 장우영의 백댄서를 했으며, 효린의 ‘My boy’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눈에 확 띄는 이목구비와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짧은 시간 화면에 노출돼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백댄서로 자리매김했죠.
연예인 꿈꾸던 소년의 데뷔


셔누는 오랜 시간 백댄서로 무대 경력을 쌓은 후 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몬스타엑스는 ‘최고의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죠. 그 중심에는 ‘셔누’가 있었습니다.
많은 안무가들은 셔누의 춤을 보며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하다. 그 느낌을 복합적으로 잘 살려내고 춤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노래에 따라 변화가 빨라 매력적이다”라는 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셔누는 ‘몬스터 엑스’에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JYP 연습생 시절에도 보컬 능력을 인정받았었다고 하네요. 팬들 사이에서는 ‘몬스타엑스의 꿀 성대’라고 불릴 만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돌 사이에서도 셔누는 ‘연습 벌레’로 손꼽힐 만큼 엄청난 노력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일에 긍정적이며, ‘최악이 아니면 감사하다’라는 마인드로 연예계 생활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열정과 노력만큼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올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사진 = SNS, MBC, KB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