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야 사람이야?” 산책 도중 노숙자를 보고 반려견이 보인 충격적인 행동
반려견은 우리에게 항상 미소를 줍니다. 사랑스러운 애교로 말이죠. 산책 도중 여러 사람을 만나며 반갑게 꼬리를 흔들기도 하며 가까이 다가가 애교를 부리곤 합니다.
그런 애교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하면 믿을 수 있으신가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강아지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바뀌게 됐을까요?

이번 사연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온 사연입니다. 허스키 한 마리가 도로변 텐트를 향해 곧장 돌진하더니 한 청년의 품에 안겼습니다. 꼬리를 미친 듯이 흔들며 말이죠. 이렇게 몸을 비비며, 뒹구는 모습을 보니 허스키가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눈에 보이네요.

이 반려견의 이름은 ‘소라’라고 해요. 반려견 소라는 마치 텐트 주인의 반려견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소라의 보호자는 영상을 찍고 있는 청년 ‘콜주티’입니다.
콜주티는 소라와 함께 자주 파리 거리를 산책한다고 해요. 거기서 우연히 텐트에 사는 노숙자 ‘브루노’를 만나게 됐는데, 애교가 많던 반려견 소라가 길에 텐트를 치고 살고 있던 노숙자 브루노에게 가서 무작정 안긴 것이죠. 그렇게 처음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후 매일 산책을 나설 때마다 반려견 소라는 노숙자 브루노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가끔가다 브루노가 텐트에 없기라도 하는 날엔 소라는 풀이 죽은 상태로 꼬리를 축 늘어트렸죠.
그 상태로 브루노가 없는 텐트 옆에서 꼼짝하지 않고 기다리곤 했답니다. 이렇게 기다려도 브루노가 나타나지 않으면 바닥에 배를 붙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나고 5일째 되던 날 브루노가 나타났고 마치 몇 년 만에 만난 주인을 보는 듯한 반가움으로 브루노를 맞이했다고 해요.
이런 모습에 주인 콜주티는 깊게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콜주티는 브루노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고 하네요. 콜주티는 노숙자인 브루노가 껴려졌고, 반려견 소라가 다가가는 걸 막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행복해하는 소라를 보니 막을 수 없었고 자신의 편견을 반성하게 됐고, 콜주티는 그런 브루노를 돕기 위해 옷과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이 된 것일까요? 반려견 소라의 주인 콜주티가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자 브루노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SNS 유저들이 노숙자 브루노가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기부금을 모아 전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거리 생활을 끝내고 가정에서 살 정도의 지원과 많은 관심을 받은 브루노는 반려견 소라 덕분에 새 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브루노와 소라가 텐트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주인 콜주티와 연락을 종종 하며 함께 산책을 다닌다고 합니다. 정말 우연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노숙자 브루노의 삶은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매일 같이 힘든 생활을 지속해 오던 브루노였지만 매일 해맑게 달려오던 소라를 보며 힘을 낼 수 있었고, 소라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기에 노숙자 브루노는 반려견 소라와 주인 콜주티에게 감사 인사를 매번 전한다고 합니다.
정말 우연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반려견 덕분에 바뀔 수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반려견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 영상 =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