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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와요! 빨리” 불타는 차에 남겨진 운전자를 보고 시민들이 한 충격적인 행동

항상 사고는 어디에서 일어날 줄 신도 모르죠. 이렇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는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죠.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말이죠.

도로 한복판에서 큰 사고로 인해 위험해 처한 운전자를 도운 시민들의 손길에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 차량에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있었던 것이죠.

불길은 차량 전체에 점점 번지고 있었고, 119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죠. 긴박한 상황 속에 우선은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구하는 것이었죠. 이때 도로를 지나고 있던 시민들이 불길을 보고 하나 둘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새벽 광주시 동구 소태동 도로에서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60대의 운전자가 운전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아 버렸습니다.

중앙 분리대를 박고 멈췄지만 운전자가 쓰러져 있던 탓에 과속 페달에 발을 떼지 못해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늦은 새벽 도로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그 불꽃을 목격했습니다.

한 시민이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자 놀라며 주위 시민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며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당겼습니다. 하지만 굳게 잠긴 문은 열릴 생각이 없었죠.

차를 세게 두드려도 60대 운전자는 깨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시민이 차량 근처에 도착하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차 유리창을 깨야 될 것 같아요. 유리 깰만한 거 있어요?”라며 주위를 두리번 거렸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각자 유리창을 깰 물건들을 들고 왔습니다. 주변에 돌을 들고 왔던 시민부터, 야구가 취미였던 시민은 본인 차 트렁크에 있던 야구 방망이를 가져오기도 했죠.

시민들은 자신이 들고 온 물건들로 유리창을 깨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야구 방망이를 들고 온 시민은 창문을 깨기 위해 힘껏 내려쳤지만 쉽게 깨지지 않았죠. 하지만 시민들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창문을 깨기 위해 힘껏 내려치던 그 소리를 듣고 쓰러져 있던 운전자가 의식을 서서히 되찾기 시작했던 것이죠.

불길이 점점 차량 전체에 번지고 있던 터라 시민들은 다급하게 그를 불러 깨웠습니다.

“빨리 나오세요, 빨리!!” 야구 방망이로 창문을 내려치던 시민은 운전자의 모습을 살피며, 운전자가 무사히 나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줬습니다. 시민들의 노력에 의해 무사히 운전자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였고, 1분 1초가 급했던 그 상황 속에 불길은 완전히 잡혔습니다. 차량은 완전히 타버렸지만 60대 운전자는 손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 말고 큰 부상이 없다고 합니다.

자칫 본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이 난 차량을 보고 가던 길을 멈춰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시민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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