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뜻이..” 소방관분들이 이 악물고 운동하며 몸을 만드는 깜짝 놀랄 이유
사람들이 시민의 영웅이라고 바로 부르는 이들은 바로 소방관입니다. 그들은 무슨 상황이 일어나도 개의치 않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죠.
그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매년 화장 환자를 위해 수개월씩 본인의 몸을 가꾸며 운동하는 소방관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바로 ‘서울 소방재난 본부’가 진행하는 ‘몸짱 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의 모델들입니다. 매년 소방재난본부가 중증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개최하는 사회 공헌활동 중 하나죠.
제9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달력에는 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 사진이 올라갔습니다. 촬영에 도움을 주신 분은 오중석 사진작가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력 모델 활동에서 우수상을 받은 서울 동대문 소방서 소속 천상목 소방관은 대회 준비하는 동안 식단을 지키려 많이 애썼다고 합니다.
천 소방관은 “운동을 오래 하지 않았지만, 카메라 앞에 선 것도 처음이었어요. 직원 모두들 ‘이 포즈가 좋겠다’ 고쳐주면서 재밌게 찍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꼭 기부를 하여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커 동료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줄여가며 운동을 했다고 하네요. 카메라 앞에서 선 것이 처음이라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포즈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쳐 힘들어 주저앉게 될 때면, 화상 환자를 떠올리며 버텼다고 합니다. 천 소방관은 “9살 미만 어린이들이 화상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항상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서..”라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어 천 소방관은 “처음 출동해서 잊히지 않는 현장이 있었다. 아버지와 딸 둘이 살다가 딸이 119 신고를 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아버지는 사망한 지 오래된 상태였다. 딸은 형편이 어려워 장례식 치를 돈도 없고, 도와줄 가족도 없다고 망연자실했다.”
“소방관은 불 끄는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구조도 하고 구급, 화재진압, 예방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소방관이 하는 모든 분야의 일을 다 해보고 싶다. 많은 경험하고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지원 동기를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지원자 최정호 소방관 역시 어린이 화상 환자를 만난 후에 도움을 주고 싶어 고민하다 몸짱 소방관 달력에 지원하게 됐다고 합니다.
최 소방관은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달력을 보고 기부금에 쓰일 걸 생각하니 흡족하고 뿌듯하다”라며 전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9년째입니다. 지난 9년간 총 10만 3,415부가 판매됐고, 그 수익금은 무려 9억 9,0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총 229여 명의 중증화상환자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죠.
이러한 일에 도움을 준 소방관들은 무려 229명이라고 합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화상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올해 달력 판매 수익금, 기부금 역시 저소득 화상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방관님들의 이런 선행에 존경심을 표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