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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떠난 아들..” 갑작스럽게 사망한 방송인, 원인 공개돼..

당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알려진 한 방송인의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방송인 故 이치훈의 사망 3주기를 맞이하며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

故 이치훈은 2020년 3월 19일 세상과 이별하여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당시 나이 32세에 불과했죠. 故 이치훈은 생전 몸살과 임파선염을 앓다가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故 이치훈의 개인 SNS는 사망 후 모친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인은 사망 전 방송 휴방 공지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극심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아들의 뜻을 이은 모친의 기부

故 이치훈의 모친은 아들이 세상이 떠난 후 마음을 추스르며 고인의 SNS를 통해 비통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친은 고인의 유산 2,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선행을 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이어 “아들은 생전에도 선하고 검소한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눠 주는 사람이었으며, 아들이 남겨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가슴 아픈 소감을 밝혔습니다.

모친의 마지막 편지..

생전 모친은 “너를 또다시 꼭 만나고.. 이제 마지막 편지를 쓰겠습니다. 1년이 조금 더 지났네요.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죽을 듯이 아팠지만 이렇게 그리움과 아픔의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에 함께하는 아들의 친구들이 있어 엄청난 위로가 되었습니다. 훈아 오늘로써 1년 동안의 너를 향한 편지를 마무리할까 한다.

어떻게 견디었을까. 어떻게 버티었을까. 엄마가 쓴 편지, 엄마의 걸음걸음, 엄마의 눈물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영원히 함께하자. 32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다시금 엄마의 아기가 되어버린 아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라며 가슴 먹먹한 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들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요. 故 이치훈 모친 또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故 이치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친 정은영 씨 또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은 故 이치훈 개인 SNS에 “매일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우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시기를 마음 다해 기도해 주세요. 생전에 치훈이형 어머니께서 아들을 만나러 가게 되면 꼭 올려달라는 글귀를 올립니다. 각자의 종교 안에서 마음 다해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추모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故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하여, 코미디 TV ‘얼짱 시대’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BJ,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 =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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