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심하네..” 1000억 넘게 정산 못 받았다는 한국 원조 디바 가수
요즘 연예계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이야기 중 하나죠. 바로 수익금 정산을 못 받았다는 소식인데요.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또한 임금 논란이 불거져 화제가 되어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가수 김완선 또한 데뷔 이후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산 못 받은 충격적인 금액

과거 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내용에 따르면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1998년까지 13년간 정산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김완선은 당시 한 달 평균 10억 원,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금의 행방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그 당시 집을 2~3000만 원이면 살 수 있었기에 김완선이 당시에 벌었던 돈은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당시 매니저였던 이모부에게 돌아갔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어 김완선은 “나는 10대 후반에 데뷔했어서 돈에 대하여 잘 몰랐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에 만족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매니저인 이모는 수익을 김완선에게 배분하지 않고, 남편의 빚 갚는데 고스란히 쓰였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이런 사실을 몰랐던 김완선은 성인이 돼서야 정산이 잘못된 것을 인지했고, 결국 이모와 결별했다고 합니다.
이에 각 전문 기자들의 여러 말들이 오갔습니다. “이모도 사계절을 옷 두 벌로 버텼고, 아파도 병원에 안 갔을 만큼 돈을 아꼈다. 돈은 모두 이모부의 사업에 들어갔다. 또한 수익 배분 문제 외에도 갈등이 있었다. 춤과 음악에 김완선의 선택이 들어가지 않았다. 모두 이모의 안목이었다”라며 김완선 본인의 의지로 활동한 곡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존감이 바닥나고, 이모와 잦은 갈등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성인이 된 후 기억을 잊어버리는 훈련까지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있었음에도 몰랐던 김완선은 정규 3집 앨범 이후부터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점점 자신의 존재 자체까지 부정했다고 밝혀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완선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당대 최고의 여성 댄스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는 장르를 넘어 한국 여성가요계를 인기로 완전히 평정한 인기 원톱 여가수였죠.
댄스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여가수 역사상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최초로 ‘한국의 마돈나’라는 말을 처음 들은 여가수입니다.
<사진 = SNS,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