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원정 출산?” 톱 개그우먼의 ‘원정 출산’ 논란에 모두 경악했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 출산 논란에 입을 열어 해명했지만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원정 출산? 불거진 논란에 입 열어
안영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배 속에서.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배 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떨까”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또 한 네티즌이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고 단 댓글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거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영미의 해명이 있었지만,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 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죠. 이후 2023년 1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영미는 남편이 있는 LA에서 첫아이를 출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예인들의 원정 출산 논란은 항상 조심스럽기도 한데요. 많은 이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소식을 전하지 말고 조용히 미국에서 소식을 알렸으면 잠잠했겠지만, 안영미는 유튜브를 통해 소식을 전해 더욱 화제가 됐죠.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신봉선은 곧 출산을 앞둔 안영미를 위해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면서 “미국 간다고 하니까 내가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하자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라고 말해 원정 출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안영미가 1월에 임신하자마자 미국으로 갔거나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했으면 모르겠지만, 임신 8개월의 만삭의 몸으로 방송활동을 이어왔고, 출산이 가까워지자 미국으로 넘어가 출산을 할 계획에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돈은 다 벌고 출산은 미국에서 한다고? 이게 원정 출산이지 뭐냐”, “만삭 부인이 남편 직장 있는 곳으로 가는 게 맞냐? 친정엄마까지 두고?”, “잘못된 실수를 한 것 같다” 등 여러 비난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안영미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안영미 씨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부부는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 임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오랜 기간 논의·준비했다”라며 안영미가 미국으로 향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도 유포되고 있어,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산이라는 큰 경사를 앞두고 힘든 결정을 한 만큼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나친 말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1983년생으로 올해 39세인 안영미는 출산을 앞두고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하차하고, MBC 예능 ‘라디오스타’도 잠정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영미는 2020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이며, 안영미의 남편은 한국 국적으로 미국 영주권자, 시민권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 = SNS,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