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연기 잘하네” <모범택시>에서 신들린 연기 선보이며 화제를 이끈 ‘차이나타운 보스’역할 여배우의 정체
<모범택시> 속 미친듯한 연기를 선보였던 ‘조선족 보스’ 여배우는 과연 누구일까요?
<모범택시> 1, 2화에 출연하여 엄청난 인상을 심어주었던 ‘조선족 보스’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모범택시 2>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죠.
당시 시즌 1에서도 ‘림복자’ 역을 맡은 배우를 보며 시청자들은 “저 배우 누구지?”라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화제가 됐었죠.
그 배우는 바로 심소영입니다. 그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뭐야? 알고 보니 베테랑 중 베테랑이었네?

배우 심소영은 드라마나 영화 등 미디어에 자주 출연하던 배우는 아니었으며 연극계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배우로 유명했죠.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의 배우 심소영은 2012년 연극 <소나무 아래 잠들다>로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심소영이 출연한 유명한 연극으로는 <결혼 전야>, <사랑해 엄마> 등이 있습니다. 이 연극들로 인해 2016년 대한민국 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하는 명예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영화 <신은 죽었다>에서 단역으로 시작해, 이후 영화 <염력>, <인랑>등에서 단역으로 활동하며 필모를 쌓아갔습니다.
2018년에는 <성난 황소>, <암수 살인>에도 얼굴을 비췄죠. 같은 해에는 처음으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단역으로 등장했고, <내가 죽던 날>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갖은 노력 끝에 드디어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던 심소영은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마침내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심소영은 순박한 녹즙 아줌마로 등장했지만, 그 정체는 요괴 어둑시니였죠. 그런 인물을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심소영은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 1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을 연상케 하는 특이한 분장의 ‘림여사’를 맡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당시 신들린 조선족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당시 <모범택시> 시즌 1은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흥행하였는데요. 시즌 2는 첫방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시즌 1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심소영은 <모범택시 2>에서 베트남의 차이나타운 한복판에서 조직원을 이끌고 있는 ‘람여사’의 모습이 여전히 담겨 있어 흥미를 높였고,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강렬한 여장부 포스로 등장했습니다.
시즌 2에서는 김도기(이제훈)가 ‘림여사'(심소영)를 이용해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일망타진하여, 유쾌하고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죠.
평범한 배역은 NO


2021년 SBS 연기 대상에서 <모범택시> 보이스피싱 보스 임여사 역으로 신스틸러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심소영은 “연기할 때보다 더 떨린다. 멋모르고 연기를 시작해서 정말 미련하게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왔다.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뚜벅뚜벅 잘 걸어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심소영은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크게 죽목 받은 이후 드라마 <환혼>, <그린마더스클럽>,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환혼 : 빛과 그림자>, <방과 후 전쟁활동> 등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3월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 출연하여 연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 SBS,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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