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하더니 이 사람과?” 축구 선수와 깜짝 결혼 발표해 놀라게 만든 유명 걸그룹 멤버
걸그룹 멤버와 운동선수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를 하고 있는데요. 부부가 된 걸그룹 멤버는 바로 티아라 소연과 축구선수 조유민입니다.
소연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11.1 부부가 되었고, 11.12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이루었다”라는 글과 함께 혼인 신고를 마친듯 보이는 장소에서 조유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소연과 조유민은 웨딩반지를 자랑했는데요.

소연은 “지금은 예비신랑이 아닌 내 남편 유민이가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라며 ‘나 약속 다 지켰다’라고 이야기하더라. 나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나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이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유민이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라고 이야기했다”라며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정식으로 부부가 되던 날, 바로 며칠 전 모두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라고 이태원 압사 참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저도 마음을 두고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팬분들께 바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연은 “함께 목표를 두었다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이라는 시간 만에 유민이는 그 약속들을 다 지켜주었다. 유민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우리는 늘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우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 늘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궁금해하셨던 예식은 보도된 내용처럼 월드컵에 더 집중하기 위해 미뤘다. 저희에게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다.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소연과 조유민은 11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올해 초 결혼을 발표했죠. 그러나 조유민이 최근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식을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소식을 접한 여러 누리꾼들은 두 사람을 응원했습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선남선녀 부부!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응원의 글을 남겼습니다.

소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 메인보컬로 데뷔하여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넘버나인’, ‘Sexy Love’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2017년에 소연은 팀 탈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유민은 K리그 대전 하나 시티즌 소속 수비수입니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포르투갈전 출전으로 대전 하나 시티즌 소속으로 최초로 월드컵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사진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