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야?” 아내가 ‘빛 15억’ 갚아준다는 조건으로 결혼했다는 루머 생긴 톱 가수의 정체

발라드의 황태자, 대한민국 음반 황제라는 수식어, H.O.T.와 젝스키스, 그리고 god 사이의 아이돌 그룹 사이의 기간에서도 원탑의 인기를 차지했던 가수를 아시나요?

그는 2010년 11월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구민지 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부부가 되었는데요.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

처음 보자마자?!

바로 가수 조성모입니다. 조성모와 아내 구민지 씨의 첫 만남은 2007년이라고 합니다. 당시 조성모와 지인들이 술자리에 있을 때 구민지 씨가 함께 하게 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하네요.

조성모는 전날 공연을 했기에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구민지 씨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해 자리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하네요. 이후 조성모는 구민지 씨를 죽자고 따라다닐 정도로 그녀에게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아내 구민지 씨는 1998년 MBC 공채 27기 탤런트로 데뷔하게 되어,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한 배우 출신이었으며, 클론의 ‘사랑과 영혼’, god의 ‘0%’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출연하며 활약했죠.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던 조성모가 3년 동안 그녀를 쫓아다녔다는 러브 스토리에 조성모의 팬들은 그 사실을 믿지 못했고,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각종 루머에 너무 힘들어해

실제로 결혼 발표 당시 구민지 씨에 관한 각종 루머가 인터넷에 떠돌아다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하네요.

크게 두 가지 루머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구민지 씨가 배우로 활동하던 당시에 다른 가수와 연애를 했었고, 한 배우의 스토커였다고 하네요.

두 번째 루머는 조성모와의 결혼이 조성모의 빚을 모두 갚아주는 조건으로 결혼을 약속한 빚 탕감 계약 결혼이라는 루머였습니다.

이에 조성모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구민지와 관련 빚과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일을 열었는데요.

조성모는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뿐”이라며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당시 결혼에 관해서도 “(구민지에게)’결혼하자’했더니 ‘응, 알았어’라고 하더라. 결혼하려고 식장을 잡으려 전화했더니 자리가 없어 한 달 안에 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바로 날을 잡았다”라며 구민지와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습니다.

각종 루머 해명에 누리꾼들은 “조성모 구민지 결혼 루머 다 거짓이었네”, “잘 살면 되는 거지 뭐가 문제냐”, “사랑하면 결혼하는 거지”, “그랬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성모는 아내 구민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아무 말 없이 자신 옆을 묵묵하게 지켜주는 모습에 평생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조성모는 사고로 다리가 심하게 골절되어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낙심하고 있었을 때가 있었다라며 밝혔는데요.

“작년에 다리가 심하게 골절되어 거의 부서졌는데 당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아내 될 사람한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이 아무 말 없이 내 옆에서 지켜보더라. 그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고, 내 평생 짝이고 내가 지켜줘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0년 11월 결혼을 하여, 2015년 아들을 낳으며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 SNS, MBC, 온라인 커뮤니티>